2408 (2) - 가장 뜨거웠던 순간들

8월은 옵세스드의 달~
워터밤에 이어 쉬지 않는 폭주기관차 마냥 덕질을 이어감;;
다시 말하지만 8월은 진짜 좀 미친 거 같아....

기광이가 올려준 이유와 이제야로 시작해 봅시다

맥주 안땡겨서 나혼자 레몬 에이드

콘서트도 식후경..
친구들이랑 익선동 에일당 갔어요~

거의 오픈하자마자 가서 웨이팅 없이 들어감!
저 매콤까르보나라였나.. 파스타가 진짜 넘 맛있었음😍

의도를 알 수 없는 예절샷ㅋㅋㅋㅋㅋ
친구들이랑 종종 예절샷을 찍긴 하는데.. 찍을 때마다 모르겠음;;

자연도 소금빵도 샀어요~
디피가 넘 귀욥게 되어있어서 찍어둠!

자연도소금빵집 맞은편에 카페가 하나 있는데
상주하는 고양이에 홀려서 들어감😍
고양이가 진짜 귀엽고 사람 좋아해서 막 만져도 얌전하던데
고양이 있는 자리는 만석이라 구석진 곳으로 이동..

티라미수였나? 맛있었어요 추천!


익선동에서 포토시그니처에 돈룩업까지 찍고
놀다 보니 시간이 촉박해져서 호다닥 공연장으로 가봅니다

오빠 저 와써염🥹
공연장 도착하니 기분이 너무너무 이상했음

5년 만에 솔콘이라니....

공연장에 들어가 앉으면 꼭 응원봉 사진을 찍어두는데
첨으로 기광이 파츠를 끼워서 가져감!!
기광아 화이팅!!!!!!!!🥹

기특해서 기광이..ㅠㅠ
핸드폰에 첫콘사진이 이거뿐이라 아쉽다..

5월 포스팅에 콘서트를 보면 혼자 우는 포인트가 늘 있었다고 했었는데
옵세스드 첫콘에선 3부라고 해야 할까? 스위치온 무대 공개 되자마자부터 콘서트 끝까지 울었던 것 같다..(대략 1시간?)

옆에 분이 나중엔 안쓰러웠는지 휴지를 전해주심ㅠㅠ
(감사합니다.. 누구셨을까요? 드릴 게 없어서 감사하다고 인사만 계속했는데ㅠㅠㅠㅠㅠㅠ)

개인적으로 솔로콘서트에서 단체곡을 불러주는 걸 좋아하는데
(보통 기광이가 작사작곡한 곡으로 불러줘서 좋아함)
스위치온은 상상도 못 해서 스위치온무새의 울음버튼이 되..

콘서트뿐만 아니라 프레데터 앨범 준비부터 온전히 집중하기 힘들었을테고.. 본인 스스로 엄격한 사람이고 욕심이 있어서 배로 더 열심히 했을 기광이가 대단해서 울음이 났던 거 같다(그냥도 눈물이 많은 편이긴 함)

기광이 하고 싶은 거 다 해!!!!!

사진을 뭐 이렇게 찍었나 싶지만..(닭발이 메인인데..ㄷㄷ)
친구집에서 닭발에 술 마시고 짭아정 시켜 먹었어요..
아이스크림 먹고 싶었는데 나가긴 귀찮고..
시키려니 다 닫았는데 한 군데 열려있어서 시켜봄!

저 닭발 진짜 맛있음.. 또 먹고 싶다😋

담날 든든하게 국밥 먹고 출발함

날씨도 너무 좋고..
트친이 나눔 한 수제 모루인형 겟함☆
전날은 노느라 시간 맞춰 못 가서 실패하고 담날 겟함
너무 귀엽져😍

오빠 저 또 왔어염

막콘은 안 울고 재밌게 관람했어요
돌출무대 최고..👍🏻

하트 볼터치 진짜 미친 거 아냐?!!!!
진짜 헤메코 뭐 하나 빠지는거 없고 완벽했음..
옵세스드 너무 좋은데 또 보고 싶다ㅠㅠㅠㅠㅠㅠ

 

막콘 미리 보기..
알차다 알차🥹

콘서트 시작 전에 제일 기대했던 무대는 Religious 였는데
진짜 상상 이상의 무대였고.. 엔딩곡이었다는 게 진짜 미쳤음..

스위치온, 프레데터도 진짜 미친 게 댄브를 넣어서 색다르게 기광 색을 가득 입혀서 보여줬고
왓츄라익 락버전 진짜 도랏음.. 진짜 못 본 라이트 없게 해 주세요..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은 11월이지만 제발요..🙏🏻

그리고 결국 앵앵콜로 받아낸 왓츄라잌 락버전까지 하..ㅜㅜ
곡 하나하나 감상평 쓰고 싶지만..
벌써 11월이고 말도 많이 해서 그냥 여기까지만 쓸게요..
(그리고 이걸쓰는 오늘 기광이 옵세스드 일본콘서트 날임ㅜㅜ 부럽다.. 나도 가고 싶다.. 나도 옵세스드...ㅠㅠ)

하.. 공연 끝나고.. 비가 겁나옴..
시작 전에 우리 좋았잖아... 왜 그런 거야..?...
맞을 수 있는 비가 아니었음.. 게다가 난 짐까지(캐리어) 있고..ㅎㅎ..
우왕좌왕하다가(이미 다 젖음) 편의점 가서 우산 사고 나오니까
비 그침^_^... (불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음..)
일단.. 옷도 너무 젖고 허기져서 친구랑 파리크라상에 들어감ㅠㅠ
베이글이랑 샌디치 시켜서 먹고 화장실에서 옷 좀 갈아입음..
난 지방러라 버스 타고 집 가야 하는데..
그 상태론 절대 버스 못 탐ㅠㅠ
일단 냠냠 잘 먹음..

나눔 받은 귀요미들 한 컷 찍어주고😍

자자.. 이제 집 가야지?..
터미널 가려고 택시를 잡는데.. 타기 전부터 기사가 좀 이상했음..
하.. 뭐 지금 생각해도 진짜 짜증 나는데 결국 버스 터미널 가기 전에 버스 시간 다 됨^^
이럴 줄 알았음 친구랑 같이 그냥 서울역까지 택시 탈걸..
중간에 내려서 또 택시를 탐.. 근데 아직 안 끝남

그날 몰랐는데 기차가 탈선해서 난리가 난 거임...
갔더니 역에 사람 엄청 많고..ㅎ.. 막 30분 1시간 반 연착돼서 가지도 못하고..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나마 나 갔을 땐 어느 정도 정리가 된 건지 내 기차는 제시간에 출발하긴 함.. 비 맞아서 계속 꿉꿉하고 우산 사서 짐이고ㅠㅠ

기차도 천천히 가서 진짜 집까지 가는 게 너무 힘들었음ㅠㅠ

그래두 콘서트 잘 본 게 어디냐 이럼서 사진 영상 보면서 위안 삼을 수 있었음.. 아니었음 진짜 화가 너무너무 났을 거 같아ㅠㅠ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진심입니다.. 기광이 하고 싶은 거에 힘 많이 실어 주시고 밀어주시고 기회주시고 제발제발제발🙏🏻

멤버들이랑 함께 사진 찍은 기광이가 너무 행복해 보임🥹

콘서트 끝나고 진짜 기광이는 매일 틧터랑 인별에 살았음..

게시글, 스토리, 공지채널
골고루 돌아가며 기광이가 소감을 적어줌..
저 긴 글들을 적을 때 어떤 마음이었을까..
팬들은 울면서 다 똑같은 소리만 함

앵콜콘 하자!!!! 왜 안되는데!!!!!!!!

진짜임.. 아직도 안 변함..
이기광 최고.. 이기광 짱이야.. 이기광 화이팅!!!!!

비가 엄청 오는데...
두준이 비행 있는 날이라 한걱정함 ㅜㅜ

다행히 무사히 도착해서 연락 주는 기특강아지ㅜㅜ

이렇게 기특한 토끼 봤어요?
바로 뒤풀이 하러 라방켜줌ㅜㅜ
각 잡고 유튭에서 해주길 바랬지만..
기광이가 가사집을 가져와서 하나하나 한 곡 한 곡 이야기 해주고
비하인드도 말해주고.. 넘 즐거웠어요..

해투 끝나면 유튭에서 각 잡고 또 하자🥹🥹

저 말이 너무 와닿아서 내가 더 고맙다고 적어서 게시했는데
담날 맘찍해 줌.. 저런 글에 반응해 주면 진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보고 간 거 같아서 기분이 좋아짐ㅠㅠ(물론 아닐 수도 있음;;)

라방한날 빼고 한 주를 어떻게 보낸 건지 기억도 안 남..

또다시 주말.. 난 또다시 서울.. 아니 과천...ㅎㅎ
또... 비가 와요.......

왜 과천이냐면여.. 카스쿨 왓거등여...
작년에 이어 또.. 아니길 바랬는데 내가 또 여기에..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나중에 결국 그치긴 함..

하늘 갠 거 봐요.. 다른 날 같음..

이날 비 오고 난 뒤 해가 얼마나 강했냐면요

양쪽 팔 익음...ㄷㄷ...

하.. 결국 여기도 물을 계속 뿌려대서.. 2차 워터밤임ㅠㅠ
지금 저 3주 연속 워터밤인데요ㅜㅜ(솔콘 때 비 와서 혼자 워터밤함)

하.. 찐 워터밤도 아니고 짭터밤이라서 저런 호스로 물을 겁나 뿌리는데 중간에 저기 터져서 나 웃겨 죽는 줄ㅠㅠ
더워서 죽을 거 같았는데 웃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카더가든 / 달수빈 / 소수빈 / 헤이즈

밴드 언니들 진짜 멋졌는데 응원하느라 사진 못 찍음ㅠㅠ
나름 잘 즐긴 거 같죠?

그치만 끝까지 해피할 수만은 없는 오프..
앞에 펜스 잡고 있다가 쫒겨남 이슈..ㅇ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에서 좀 찍다가 뒤로 빠지고 빠져서 돌고 돌아서 저어 뒤에 반대편에 서서 봄ㅠㅠㅋㅋㅋㅋㅋ

이제 와서는 그냥 앞에서 폰으로 찍을걸 싶지만
그때는 폰으로 찍는 게 성에 안 찼음ㅋㅋ

뭐 여튼.. 그래두 두준이가 예고했던 거처럼 넘 알차게 1시간이나 무대를 해줌🥹
스위치온, 필유어럽 까지 해줬는데 못 찍어서 아쉽지만
그곳에 함께 있었다는 것만으로 넘 행복하고 즐거웠다아

반대쪽에서도 뒤에서도 나름 행복했어🥹🥹

그리고 여전히 틧터에 사는 기광이가 요 글 두 개 봐준 건 넘 좋았음
다른 글은 모르겠지만 이 두 개 봐준 건 넘 귀엽자나😍


아직 옵세스드 여운도 남아 있고
카스쿨 여운도 가시지 않았지만 현생을 살아야 함..

월요일이 왔습니다..
제가 월요일 좋아한다고 말했던가요..?
대만에서 찍어온 미남셀카가 날 또 설레게 해...

출근길에 바람을 즐기는 댕댕이를 봤어요..

비하인드에 등장한 바부..
계속 틈틈이 라고온 비하인드도 올라오고 기광이의 수많은 소통과 두준이의 월요정으로 행복한 8월 마지막 주를 보냈답니다

길고 길었던 나의 24년 8월아..
다시 돌아가면 또다시 내가 이렇게 열심히 다닐 수 있었을까?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순간들과 그 순간 함께 해준 친구들에게 감사하며..

무대 위 행복한 나의 토끼 영상으로 8월 마무리>_<!